작성일 : 14-10-02 15:40
민중의집, 다른 세상과 삶을 마포에 싹 틔우다.
 글쓴이 : 민중의집
조회 : 2,889  

환상과 쾌락으로 점철된 빛나는 자본주의 사회. 어마어마한 것을 바라진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아주 작은 필요와 욕구조차도 시장에 의존해야만 우리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지요. 그런데 만약 내게 돈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올라 내 필요와 욕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떤 이들은 삶의 기반이 통째로 흔들리거나, 허망하게 무너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럴 순 없잖아요.


해서 저희 마포 민중의집은 다른 삶의 방식을 고민해봤어요. 마포 지역을 기반으로 비자본주의적 삶의 방식을 구현해낼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것이랍니다. 생산-소비-여가 등을 지역 내에 긴밀히 연결해 생활에서의 필요와 욕구를 마포 내 지역민들과 함께 스스로 해결하려는 거죠. 요컨대, 협동과 자립을 통해 지역 기반의 대안적 생활공동체를 시스템적으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저희 마포 민중의집은 마포협동조합협의회 추진위원회마포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지원단과 함께 협의 중이랍니다. 그리고 이를 실행하기 전 연구단계로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소장님과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님, 김은실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 그리고 조은주 사회학 박사님으로 구성된 연구팀도 꾸려졌습니다. 정말 고마운 건, 이분들께서 저희 민중의집 취지에 공감해 아무런 대가없이 연구에 참여해주셨다는 겁니다. 홍기빈 소장님의 경우, 지난 9월 12일 열렸던 정기운영위원회 회의에도 참여해 마포 대안경제 모델의 가치와 의미를 운영위원님들께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두근두근 가슴 뛰고 설레는 그 첫 삽을 워크숍으로 시작했습니다. 마포 대안경제체제의 가치와 의미를 여럿과 함께 나누고, 실행단계에 함께 참여할 개인이나 단체를 모으고자 지난 101() 저녁 730분 저희 마포 민중의집에서 마포구 대안경제체제 수립을 위한 사전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경섭 마포 민중의집 대표님이 대안경제체제 프로젝트를 소개했고요,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님은 왜 지역에서부터 대안경제체제가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워크숍에 오신 분들과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워크숍이 진행된 2시간 동안 참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갔답니다.

11부터는 총  네 차례에 걸쳐 공개워크숍이 진행되고요,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 마틴 교수의 특강도 열릴 계획입니다. 자본주의와 다른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문 활짝 열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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